쓰기보다 생각하기가 더 즐겁다/어쩌다 불쏘시개에 대한 상념
[일상] '써니'를 보고 '친구'를 잊었다네
misterious Jay
2011. 6. 26. 04:05
전두환 때 고1로 나오니까 영화의 설정으로는 나와 같은 학년인데
차려 입은 꼴에 사복 등교를 보니 어째 3년쯤 후라야 정상.
그 시절 생각해 보니,
나는 '친구'처럼 살지는 않았고
그래 '써니'처럼 살았구나.
여 주인공들을 남 주인공들로 바꾸면 돼.
생각해 보니,
삶의 향로가 백만 개도 더 있었구나, 그때.
이런저런 선택들을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
..........
나미(유호정), 춘화(진희경), 장미(- -;;), 진희(홍진희), 금옥(이연경), 복희(- -;;), 수지(윤정)보담
어린 나미, 춘화, 장미, 진희가 나았다는.....
그 중 어린 진희가 가장 눈에 띄더라.
지금부터는 집에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해 보고
비로소 알게 된 사실들....
장미 역의 고수희는 '친절한 금자씨'에서 마녀 역으로 나왔던 배우였네. ^____^
어린 나미가 가장 나이가 어리구나.... 어린 시절 연기하는 배우들 중에는 가장 커리어가 많구나. @____@
어린 나미 말고는 모두 성인인데, 어린 춘화는 성인처럼 보였고 어린 진희는 내 그럴 줄 알았다.
하지만 어린 나미는 어린 듯 보이지 않았고
어린 금옥이 가장 어려 보였는데.... 이 모든 일들이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는.....
짤방 하나 넣어야겠기에
아- 어느새 관람비 9,000원일세.
(201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