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보다 생각하기가 더 즐겁다/어쩌다 불쏘시개에 대한 상념
[심사평] 국어교육과 백일장 작품을 읽다가 두 편
맨날 시 쓰는 녀석들도 아니고,일년에 이렇게 한 번씩 써 보는 걸까?아니면 혼자서 쓰는 연습이라도 하는 걸까? 백일장 심사를 하느라학생들이 낸 작품들을 읽다가 이런 생각을 했다,배운 것은 스타일로 가고배우지 않은 것은안개 속에 있구나 그래도 재미있는 작품이 있어서 올려 놓고평을 붙여 둔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하나. 빈 맥주캔을 쓰레기통에 던져넣고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다문득 눈에 먼지가 들어가눈을 감고 양을 센다 - 송인혁, 성탄전야 송인혁의 ‘성탄전야’는, 내가 잘못 읽은 게 아니라면, 생각도 많이 했고 시적 표현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있다. 하지만 주제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