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편지에 담긴 것이 어정쩡, 어쩔 줄 몰라 하는 포즈다 미안해 하면서도 답장을 못 보내는 내 표정과 비슷하다 하루의 끝과 짧은 밤을 알리는 천공의 불빛들, 긴 밤 아니더면 기어이 붙잡아 두고 있어야 할 새벽의 글빚들 (20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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