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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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읽기]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읽기

1. 이끄는 말 오늘 우리는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어 보려고 합니다. 윤동주 시인은 1917년 겨울 북간도에서 태어나 조선이 해방되기 불과 몇 개월 전인 1945년 2월에 스물여덟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친 분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그는 불운했던 문학 청년이었습니다. 문단에 정식으로 등단해 보지도 못했고, 출판마저 어려워 어찌어찌하여 그가 죽은 뒤에야 남아 있던 필사본으로 시집을 엮어낼 수 있었던, ‘시인’이라는 이름도 살아 있을 때에는 누려보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의 시집을 함께 읽습니다. 그의 사후에 사람들이 그에게 ‘저항시인’이라는 이름을 붙여 준 까닭에, 그는 연희 전문 시절의 미소를 띤, 한껏 여유 있는 젊은 청년으로 사진 속에 남아 있습니다...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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