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詩作] 명당자리
선생님의 침이 튀는 곳이 명당자리입니다 그렇군요 생명수 생명의 말씀 은혜를 폭포수 같이 입기 위해 나란히 줄지어 선 자리의 끝자리의 이슬이라도 묻기 위해 애쓰는 그곳은 그래도 명당자리, 그 가느다란, 알 수 없는, 동아줄 - 딸의 졸업식장에서 교장님의 말씀이 오직 공기로만 전달되는 끝자리에서 자리에 대해 얻게 된 깨달음 (2015. 3. 19) * 왜 이 두 사진이냐고 묻는다면, 결국 저 침 튀기는 거리만큼 가까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이 같기 때문이라고..... * 왜 사진들이 적당히 과거의 것들이냐고 묻는다면, 다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