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 뽑아 먹던 걸 식탁 위에 놓아 두었다 한 손 가득 구슬을 들고 있던 막내딸이 집어들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싫증 끝에 방바닥에 뒹굴던 것을 장모가 흙 받아 놓았다 흙에서 새 순 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