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쓰다] 초원의 집 2
일요일 아침 초원의 집 흑백 텔레비전 속 푸른 들판 그 들판의 세 소녀는 향기로운 시내와 공기들의 한가로운 숨소리를 따라 어울리다가 구름들이 저 멀리에 어깨를 맞춘 언덕의 나무 밑에서 잠시 쉬고 있었지 배워야 할 것들이 제 스스로 가르쳐 주는 배워야 할 것들에서 배움을 얻는 절망이 제 스스로 위안을 주는 초원의 작은 집 세상의 모든 학교 (2008.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