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중/일반
[교육] 교단의 여초 현상?
매일경제의 2021년 2월 21일 인터넷 기사에 '여여여여여여여여여..남교사 실종사건'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문자의 시각화 전략은 꽤나 선동적이다. 초등학교 현장에서 여교사의 편중이 심하다는 전제에서 시작한 기사는 그 편중됨의 문제로서 "학생들이 다양한 시각을 기를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맞다. 그럴 우려가 있다. 아니다. 그거 잘못된 문제 설정이다. 사실 '성 역할 교육'이라는 것이 '성 역할 고착화 교육'으로 여겨질(최대한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우려가 있다는 생각을 해 보면, 기사의 '다양한 시각'은 섣부른 논리화를 전제한 것이 맞다. 그런데 교육 현장에서 다수의 여교사와 이른바 '다양한 시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어려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