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Cam

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일상] 불안불안한, 새 생명을 걱정해야 하는

말 그대로 새의 생명을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유정란의 발생 과정을 관찰하는 과학 수업을 위해 달걀을 부화기 안에 넣어 두었다가 덜컥, 알이 부화해 버렸습니다. 마눌님의 이 얘기를 들은 둘째는 좋다꾸나 하면서 자기가 키우겠다고 나섰고, 부모에게는 걱정이 생겼습니다. 아프거나 죽는 모습 보는 게 무서워서 애완 동물을 키우지도 않고 애완이라는 말도 싫어했는데, 둘째가 곤충학자가 되겠다고 어릴 때부터 그렇게 나설 때에도 못 이겨 허락을 한다는 것이 기껏 개미나 장수풍뎅이나 그런 몇몇에 불과했는데, 그나마 아프거나 죽는 것에 덜 공감이 간다는 점 때문에 그런 것이었는데, 병아리라니..... 데려와서 일찍 죽어도 문제이고 자꾸자꾸 커져 버리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일은 진행이 되어 버리고 둘째 아이 포..

misterious Jay
'QuickCam' 태그의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