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일상] 수집할 수 있는 것들은 기억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홍콩, 중국 북경, 중국 사천, 중국 곤명, 필리핀 루손 주,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캐나다 캘거리 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미국 네바다 주, 미국 워싱턴 주, 미국 오리건 주, 미국 조지아 주, 미국 앨라배마 주, 미국 애틀란타, 미국 플로리다 주, 미국 뉴욕, 미국 매사추세츠 주, 멕시코 티후아나 ...... 마그넷들..... 신기하게도 마그넷은 빅맥보다 가격 경직성이 심하다. 전세계적으로다가... 싼 건 4.99달러, 비싼 건 5.99달러.

시 쓰고 웃었다

[쓰다] -었었-

문제란 세상으로의 투신도 아니고 졸업을 할까 말까 하는 것도 아니고 연애의 끝도 아니고 -었었-이었었다, 이렇게 지금은 쓸 수 있게 되었지만 쓸 수 없었다 -었었-은 80년대 초반까지는 완료로 배웠고 80년대 중반 이후론 낭비였으니까 완료는 과거를 중첩시키고 중첩되는 것은 축적되는 게 아니라 그저 불필요하다고 떠밀려 사라지는 것이었으니까 그러면서도 -었었- 하며 혀를 잇몸에 부딪힐 때마다 잘리고 떨어져 나가 없어지는 기억들이 안타까웠던 것이었으니까 나도 동조를 했던 거다 -었었-을 쓰지 않고 아니 -었었-을 쓰지 못하고 알고 보면 완성된 기억들이 별로 없었으니까 그렇게도 이룬 것 없이 방황하면서도 간직하고 싶은 것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괴로웠었었던 것이니까 (2011.06.23)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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