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퐁

공부 중/국어교육

[발표] 사적 언어는 국어교육의 공적 담론장에 들어오게 될 것인가

2013년 4월 20일 충북대에서 열린 제121차 한국국어교육학회 전국학술대회의 기조 강연 내용입니다. 이 학회의 주제는 "언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어 교육"이었습니다. 제 발표에 앞서 화학자인 서강대 이덕환 교수님의 "과학과 과학교육에서 언어의 역할"이라는 강연이 있었는데, 저는 그게 더 좋았다는..... 시쳇말로 입사 전부터 '개념과 용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제 입장에서는 교육과정용어의 선정과 체계화에 관한 좋은 단서도 얻었고 다른 언어(이를테면 과학 언어)의 국어교육 내 수용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해 볼 기회도 되었더랬습니다. 뭐, 그에 비하면 제 얘기는 그냥.... 원래는 전체 주제도 있고 해서 과연 국어교육의 패러다임은 언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따르는 것인지, 언어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

공부를 위한 준비

[글] 사람은 곧 문체다.

(자료) 괴테(Goethe, 1749-1832)는 그의 제3부에서 “한 작가의 작품 속에는 그의 엄격한 오성, 순진한 감성, 활발한 구상력, 인간의 다양성에 대한 훌륭한 관찰, 각종의 차이에서 오는 특색 있는 묘사가 있다”고 했다. 그는 에서는 “작가의 문체는 그의 내적인 자아의 참된 표현”이라고 했다. 괴테는 누구든지 명석한 문체를 쓰려면 우선 그 정신을 명석하게 해야 하고, 위대한 문체를 가지려면 우선 그 자신이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만이 위대한 문체를 낳을 수 있다는 뜻이다. 괴테의 주장은 ‘인격을 문학의 발달 원리(The Principle of Literary Growth)’로 보는 관점과 일치한다. 프랑스의 작가 뷔퐁(G. L. L. Buffon, 1..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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