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웃었다
[自作詩] 반딧불이 2
미약할 때 강한 것이 양심이다 하지만 양심의 근본을 알 수 없기에 미약함은 강함을 위장하는 것일까 어두울 때 빛나는 것이 양심이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또한 양심이기에 어둠 속에 남는 것일까 선하고 고운 마음은 그저 미약하고 어두울 때를 기다려 순교의 준비를 하고 맹목으로 미약함과 미약함의 어두움과 어두움의 짝짓기를 시도하며 지상의 열흘을 보낼 때 독선보다 더 맹목적인 교조보다 더 맹렬한 양심이 비로소 아름다운 비행을 시작한다 (2014.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