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허투루 지나치지 않기
[목공 공부] 하도와 상도
4일차 목공 수업이다. 재료들을 가조립해 보고 도색 작업을 한다. 공구함은 어차피 공구함으로서의 용도로 만든 것이라...(필요한 공구를 만들면서 첫 목공 공부 대상으로 삼은 것이 훌륭한 교육적 계기, 계기적 교육이다.) 한 번의 칠로 끝내지만, CD장은 몇 번의 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때 목재에 기초 도색(일종의 파운데이션)을 해 주는 역할을 '하도'라고 한다. 하도용 페인트는 헤펠레의 천연 페인트 용질인 하드 오일 126번을 쓰고 상도용으로는 129번을 쓰기로 한다.....고 들었다. 물론 이하는 모두 들은 얘기다. 한 번으로 칠을 끝내는 올인원 제품도 있지만, 재질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색을 잘 먹게 하며 표면을 고르게 하고 무엇보다 오래 쓰려고 한다면, 하도 후 건조, 상도 1, 2, 3 많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