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위한 준비/단서들
[시쓰기] 시 쓰기를 점검할 때 고려할 만한 기준
1. 시로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 시의 산문화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시를 통해 뭔가를 설명하려고 하다 보면 의도치 않은 산문이 된다. - 설명을 하고자 한다면 굳이 시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시를 쓸 계획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 - 시에서 상상이 지고의 가치는 아니지만, 적어도 설명이 상상을 불필요하게 만든다는 것 정도는 알고 시를 써야 한다. 2. 구체적인 진술 안에 함축을 넣는다. - 추상적인 진술에 함축을 넣으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 선택 대상이 없는 애매성은 선택 단서가 없는 모호성과 달리 미완성일 뿐이다. - 구체적인 진술은 체험의 매개로서 이미 훌륭하다. 3. 빼도 된다면 빼야 하는 것이다. - 생략하고 축약하고 함축적인 어휘로 바꾸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