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알맞지 않은 성능의 카메라라 해도 한가위에는 차오른 달을 찍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교과서 원고 쓰다가 갑자기 너무 늦지는 않았나 걱정하며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세상이 너무 많은 빛을 끌어다 쓰고 있어서 밤이 늦어도 어둡지 않고
별은 빛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삼발이(Tripod)에 캐논 30D을 얹고 무선 리모콘을 장치한 다음에 시간 우선으로 몇 장 찍었다.
필터 없이 노출만으로 달을 잡으려니 대부분은 노출 과다로 실패.
간신히 몇 개 건졌다. 렌즈는 시그마 18-200mm 1:3.5-6.3.
F 6.3 노출 1/4000 ISO 400 초점 200mm.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안하다. 난 아직 찍는 게 고작이라 잘못 설정한 것 잘 모른다.
그냥 달 보고 소원을 말해 보기 어려워서.... 핑계로....
(2009.10)
교과서 원고 쓰다가 갑자기 너무 늦지는 않았나 걱정하며 주섬주섬 카메라를 챙겨 나섰다.
세상이 너무 많은 빛을 끌어다 쓰고 있어서 밤이 늦어도 어둡지 않고
별은 빛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삼발이(Tripod)에 캐논 30D을 얹고 무선 리모콘을 장치한 다음에 시간 우선으로 몇 장 찍었다.
필터 없이 노출만으로 달을 잡으려니 대부분은 노출 과다로 실패.
간신히 몇 개 건졌다. 렌즈는 시그마 18-200mm 1:3.5-6.3.
F 6.3 노출 1/4000 ISO 400 초점 200mm.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안하다. 난 아직 찍는 게 고작이라 잘못 설정한 것 잘 모른다.
그냥 달 보고 소원을 말해 보기 어려워서.... 핑계로....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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