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의 많은 선배들 중에 님은 초지일관한 많지 않은 선배 중 한 분이셨습니다.
고맙고 그립습니다.
고맙고 그립습니다.
고맙고 그립습니다.
당신을 한 번도 곁에서 본 적이 없었지만
고맙고 그립습니다.
제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80년대는 일찍이 강물처럼 흘러보냈지만
돌아서니 아직도 80년대입니다.
돌아서니 아직도 제가 거기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여기에 제가 없었습니다.
고운 모습 그대로
평안 속에 잠드시기를 바랍니다.
고맙고
또 그립습니다.
(201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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