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아무런 태도 없고
어떤 티도 나지 않은 채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항상 사람들 속에 머물러
있는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이게 그의 이름이다
더 잘 난 것도 없고
그다지 모자란 것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삼백예순 사람들의
평범한 이웃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는 자기 이름을 특별히 여긴다
자신을 스페셜 에이전트라고 불러 주는 걸
좋아하는 그는
이름 뒤에 숨어서 모사하는 그런 치들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고 대신 닥터 치들과
프레지던트 놀란즈는 물론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 등과도
절친하게 지내는 그는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의심할 바 없이 이게 그의 이름이다
의심할 바 없이 나는 그의 이름을 알고
또 이웃에 사는 삼백예순의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지녔다는 것을 안다
닥터와
프레지던트,
그리고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
이게 바로 그들의 이름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에게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특별한 날이 있다
시월 일일
닥터와 프레지던트,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에게도
시월 일일은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의 마을엔
캐시, 머다너, 나이팅게일, 이런 이름은 없다
그는 평범한 이 마을의 거리를
바버의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내다본다
심심할 때면 가끔 자신의 순은 담배 케이스를 꺼내어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본다
거울보다 선명하게 그의 얼굴이 비추인다
그는 틀림없이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게 그의 이름이다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아무런 태도 없고
어떤 티도 나지 않은 채
있는 듯 없고 없는 듯 항상 사람들 속에 머물러
있는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이게 그의 이름이다
더 잘 난 것도 없고
그다지 모자란 것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삼백예순 사람들의
평범한 이웃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는 자기 이름을 특별히 여긴다
자신을 스페셜 에이전트라고 불러 주는 걸
좋아하는 그는
이름 뒤에 숨어서 모사하는 그런 치들과는
조금도 어울리지 않고 대신 닥터 치들과
프레지던트 놀란즈는 물론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 등과도
절친하게 지내는 그는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의심할 바 없이 이게 그의 이름이다
의심할 바 없이 나는 그의 이름을 알고
또 이웃에 사는 삼백예순의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름을 지녔다는 것을 안다
닥터와
프레지던트,
그리고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
이게 바로 그들의 이름이다 의심할 여지 없이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에게는 자신의 이름에 걸맞는 특별한 날이 있다
시월 일일
닥터와 프레지던트, 피셔맨, 아이언스미스, 파머에게도
시월 일일은 특별한 날이다
하지만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의 마을엔
캐시, 머다너, 나이팅게일, 이런 이름은 없다
그는 평범한 이 마을의 거리를
바버의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 내다본다
심심할 때면 가끔 자신의 순은 담배 케이스를 꺼내어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본다
거울보다 선명하게 그의 얼굴이 비추인다
그는 틀림없이
스페셜 에이전트 존스
그게 그의 이름이다
(2009.06.12)
'쓰기보다 생각하기가 더 즐겁다 > 이제 막 쓰려고 긁적거리는 주제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금 국정화 논란 (0) | 2015.01.14 |
---|---|
[전염] 치사율과 확산률의 관계 (0) | 2013.06.17 |
[단상] 요즈음의 취미 (0) | 2009.09.14 |
[시작 중] 뭘 (0) | 2009.06.10 |
[스키마] Show CF 달인 (0) | 2009.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