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삐딱합니다. 사기 치는 수법인 듯하여 간단히 조사해 보았습니다.
이베이의 신용 시스템이 피드백에 있다는 건 잘 알고 계시지요.
이 신용 시스템을 악용한 사기 방법입니다.
요점은
1. 단기간 내에 피드백 수를 올린다.
2. 몇 개의 아이디를 함께 이용한다. (어쩌면 여러 명이 공조하고 있을지도....)
3. 파는 물건 없이 피드백을 남기거나, 1달러 미만의 물건을 구입하고 피드백을 올린다.
4. 단기간에 많은 아이템을 올린다.
5. 아이템의 사진 출처가 각기 다르다.
사기 방식을 확인하는 건 쉽지 않더군요. 순전히 만년필 하나 매우 싸게 구할 수 있다는
기쁨 때문에 관찰하고 있다가 좀 이상해서 들여다 본 때문에 알게 되었지요.
그럼 확인해 볼까요?
팔고 있는 아이템들은 만년필들입니다. 저를 유혹하는 것이지요.
여기 pilot 745 silver sterling이 $30 정도에 멈추어 있습니다. 대충 비딩 끝날 때쯤 되면 더 오르겠지만, 하도 이
상한 리스트라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에 주목하면 출처가 각기 다른, 예전에 다른 곳에서 보았던 사진들이 조합되어 있습니다.
뭐, 사진 찍기가 귀찮으면 그 전에 받아놓았던 다른 사람의 리스트의 사진을 쓸 수도 있겠지요.... ^^:;
이 아이디 119개나 피드백이 있습니다. 100%짜리입니다.
저는 buyer로서만 100개의 피드백을 넘기는 데 한참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 신용도는 매우 우수한 편이 아닐까......
했지만, seller로서의 피드백은 9개뿐입니다. 뭘 팔았을까?
$15.5짜리 중국제 만년필입니다.
같은 아이템이 여러 아이디에 집중적으로 팔렸습니다. 구매 아이디는 피드백 수가 낮다는 공통점이 있
습니다.
이번에는 id ovicropsid가 구매자로서 피드백을 남긴 기록을 보겠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찍어 들어가 봅니다.
$1 이하의 제품입니다. shipping charge도 무료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사진이나 e-book 등처럼 온라인 전송이 되는 것들로 집중한 셈입니다.
또 다른 seller로부터는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이것 역시 $1 이하입니다.
이번에는 ovicropsid로부터 아이템을 구매한 buyer를 보겠습니다.
이 아이디는 최근 한 달 이내에 7개의 피드백을 받았고,
보시다시피 positive한 것이 100%입니다. 형식상 신용도가 높은 것처럼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 7개가 10월 20일 이후 집중됩니다. 대부분이 ovicropsid로부터 구입한 것입니다.
또 다른 구매자 roman.floyd 역시 피드백 수는 7개이며
seller로서의 피드백은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은 특이하게도 탈퇴한(혹은 축출된?) 아이디로부터 얻은 것입니다. 나중에 이 아이디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매자 nick.camarillo 역시 피드백 10개에
seller로서의 기록은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에는 겹치는 아이디와 탈퇴 아이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elly.withrow의 아이디까지 오면, 왠지 작명법에 구태가 낍니다. 방식이 똑같습니다.
피드백 24에
seller로서의 피드백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끝으로 하나만 더 볼까요?
mcneill.malcom은 피드백 16개,
seller 경력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은 깨끗합니다. 들여다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완전 일치입니다.
이제 사고 파는 관계를 해당 아이디들만 묶어서 보겠습니다.
이것이 엉뚱한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는 게 아니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하도 이상해서..... 일단 secure center에 신고해 두었습니다.
이번에는 id ovicropsid가 구매자로서 피드백을 남긴 기록을 보겠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를 찍어 들어가 봅니다.
$1 이하의 제품입니다. shipping charge도 무료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사진이나 e-book 등처럼 온라인 전송이 되는 것들로 집중한 셈입니다.
또 다른 seller로부터는 케이블을 구매했습니다. 이것 역시 $1 이하입니다.
이번에는 ovicropsid로부터 아이템을 구매한 buyer를 보겠습니다.
이 아이디는 최근 한 달 이내에 7개의 피드백을 받았고,
보시다시피 positive한 것이 100%입니다. 형식상 신용도가 높은 것처럼 나타납니다.
그런데 그 7개가 10월 20일 이후 집중됩니다. 대부분이 ovicropsid로부터 구입한 것입니다.
또 다른 구매자 roman.floyd 역시 피드백 수는 7개이며
seller로서의 피드백은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은 특이하게도 탈퇴한(혹은 축출된?) 아이디로부터 얻은 것입니다. 나중에 이 아이디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매자 nick.camarillo 역시 피드백 10개에
seller로서의 기록은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에는 겹치는 아이디와 탈퇴 아이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kelly.withrow의 아이디까지 오면, 왠지 작명법에 구태가 낍니다. 방식이 똑같습니다.
피드백 24에
seller로서의 피드백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끝으로 하나만 더 볼까요?
mcneill.malcom은 피드백 16개,
seller 경력 없고,
buyer로서의 피드백은 깨끗합니다. 들여다 볼 필요도 없습니다. 완전 일치입니다.
이제 사고 파는 관계를 해당 아이디들만 묶어서 보겠습니다.
이것이 엉뚱한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는 게 아니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하도 이상해서..... 일단 secure center에 신고해 두었습니다.
'쓰기보다 생각하기가 더 즐겁다 > 어쩌다 불쏘시개에 대한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랫말] The shadow of your smile (0) | 2009.11.20 |
---|---|
[발상] 말 비틀기 '빛과 소금' (0) | 2009.11.12 |
[인용] 아, 이 비평..... '선덕여왕' 미실에 대한 평 중에서 (0) | 2009.11.10 |
[단상] 밥 먹은 자리, 흔적 (0) | 2009.10.03 |
[논평] ‘미래형 교육과정’의 국어과 심화과목 구성 체계에 대한 의견 (0) | 2009.09.29 |
[단상] 넌 이미 죽어 있다 (0) | 2009.09.18 |
[노랫말] In The Year 2525, Rick Evans (0) | 2009.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