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없는 상태로 구한 파카 51 스페셜 에디션.
'스페셜'이란 이름이 붙은 것은 파카 51에는 두 가지가 있다.
그중 소장용 한정판으로서의 스페셜한 것이 2002년에 나온 일명 '앰파이어 빌딩 문양' 버전이다.
사이언과 골드 두 개의 색상을 가지고 있고, 피스톤 필러가 아니라 컨버터 필러로 되어 있다.
할 수만 있으면 돈 안 들이고 펜을 모르다 보니,
일 년 걸린 셈이 되었다.
내 손에 들어 왔다.
상태는 excellent급은 된다.
미지근한 물로 세척을 해 주고 폴리싱은 도구가 없어서 포기, 잘 닦아 놓았다.
이럴 때 꼭 느껴지는 건데, 잘 닦아 놓으면 흠집이 생긴 것만 같다.
안 보이던 것이 보이게 된 것인지,
닦으면서 흠집이 생기는지는 잘 모르겠다. - -;;
그런 줄 알면서도 계속 닦는 이유는 나도 모르지.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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