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내 기억 속의 문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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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상] 그러니까 팀킬?

지하철 전동차 광고에서.... 의 그러니까.....이 광고의 명시적 메시지는 자기들이 모태미녀처럼 자연스럽게 성형을 해 주는 성형외과라는 거지.그리고 의도하지 않았더라도모태미녀만한 게 없다...는 메시지는 근본적이다.그러니까 해 봐야가짜라는 거 아니냐.자기들이.아무리 애써도.가짜라는 거지. 팀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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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Podmoskovnye Vechera by Vasily Solovjov-Sedoj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Music - V. Solovjov-Sedoj, lyrics - M. Matusovskij Не слышны в саду даже шорохи Все здесь замерло до утра Если б знали вы, как мне дороги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Речка движется и не движетс Вся из лунного серебра Песня слышится и не слышится В эти тихие вечера. А рассвет уже все заметне Так, пожалуйста, будь добра Не забудь и ты эти летние Подмосковные вечера. Не слышны в саду 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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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봉숙이, 와 그라노

봉숙이(장미여관)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 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묵어보자) 아까는 집에 안간다고 데낄라 시키돌라 케서 시키났드만 집에 간다 말이고 *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술 우짜고 집에 간단 말이고 못드간다 못 간단 말이야 묵고 가든지 니가 내고 가든지 우우우 우우 우우~~~ 우우우 우우 우우~~~ 야 봉숙아 택시는 말라 잡을라고 오빠 술 다 깨면 집에다 태아줄게 (태아줄게) 저기서 술만 깨고 가자 딱 30분만 셔따 가자 아줌마 저희 술만 깨고 갈께요 으흐흐 흐흐 흐흐~~~ 으흐흐 흐흐 흐흐~~~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오늘도 헤매고 있잖아 와 그라노(강산에) (Vol. 6 강영걸) 와그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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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투표해!!

투표하고 광명 찾읍시다.투표 인증은 자신에게 하는 확인일 뿐이지남 보라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라고 하면서 내일 아침 일찍 투표의 적정비를 맞추어 드리겠다는 다짐을- 아래처럼 다짐을 해도 되겠죠? 말이 필요 없지.다른 건 투사해 버려도투표했다는 사실만은 남아 있을 거야. 거기, 이번에 처음 투표권 생긴 12학번 자네들,게으르게 투표 안 하면,그건 마치 나중에 투표를 하게 되었을 때 신혼도 못 겪어 봤는데 시작부터 재혼하는 거랑 비슷한 경험을 한다는 걸 느끼게 될 거야.틀림없다구.(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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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황학동 풍물시장(서울풍물시장+동묘 앞 풍물시장)

지난 토요일, 곧 3월 1일에는 둘째 딸아이와 서울풍물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출사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가 오히려 딸아이가 여길 가 보자고 보채는 바람에 그냥 D-lux4 하나 들고 지하철로 나왔습니다. 거리 노점이 철시되어 겉멀쩡한 시장으로 탈바꿈한 것은 서울시에서 개발한 재미없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작부터 알고 있었거니와, '2층에 담배 냄새가 심하다', '바가지 씌우는 게 도가 지나치다.' 등등의 구설들 때문에 실망하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쪽으로 옮기기 전에 동대문 운동장 일부를 사용할 때에는 비록 단층이라고는 해도 분위기는 골동품 상가라기보다 고물 상가 같은 느낌이었더랬지요. 옮긴 곳은..... 여전히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저히 예상되는 고객이 있을 리 없을 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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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글]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지라

이 글은 서원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술지인 [청사어문] (2009)에 격려사로 실은 것입니다. 잊어버리기 전에.....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지라. “그가 한참 잠이 들어 있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잠결에 들리는 엄청난 폭발음 소리에 본능적으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의 눈앞에는 거대한 불기둥이 곳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치솟고 있었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피할 곳이라고는 없었다. 순간 그는 배의 난간을 향해 전력을 다해 뛰었다. 하지만 바다 역시 새어나온 기름으로 불바다를 이루고 있었다. 그가 바다로 뛰어내린다 하더라도 길어야 30분 정도 여유가 있을 뿐이었다. 그 짧은 시간 안에 구조되지 않는다면 살기를 포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더욱이 배의 갑판에서 수면까지는 거의 50미터 높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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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집할 수 있는 것들은 기억할 수 있다

일본 오사카, 일본 도쿄, 홍콩, 중국 북경, 중국 사천, 중국 곤명, 필리핀 루손 주,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캐나다 캘거리 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미국 네바다 주, 미국 워싱턴 주, 미국 오리건 주, 미국 조지아 주, 미국 앨라배마 주, 미국 애틀란타, 미국 플로리다 주, 미국 뉴욕, 미국 매사추세츠 주, 멕시코 티후아나 ...... 마그넷들..... 신기하게도 마그넷은 빅맥보다 가격 경직성이 심하다. 전세계적으로다가... 싼 건 4.99달러, 비싼 건 5.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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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Conversation at Cuppa Joe Coffee (스크랩)

아래 글은 캐나다 방문 교수 시절인 2004년 5월 22일 리테두넷(litedu.net)에 올린 글입니다. 플랫폼 변경으로 인해 옮겨 놓았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영어를 쓰는 외국에 나왔는데, 영어 능력은 좀 늘어야 쓰지 않겠나 싶었어요. 해서 커뮤니티 센터에서 하는 수업에 나가고 있는데, 오랜만에 해 보는 '학생노릇'이라서 그런지 예습하기는 싫고 창피해지는 것도 싫은 묘한 감정을 다시 느끼고 있답니다. 등급 올라가는 재미는.... 미처 제대로 느껴 보지도 못하고 귀국하게 생겼어요. 좀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후회도 되지만, 뭐 어쩌겠어요. 처음 여섯 달 동안은 정말 귀국해 버릴까 할 정도로 바빴으니... 하여튼, 여하튼. 이번 주에는 분위기도 바꿀 겸 해서 인스트럭터랑, 서브인스트럭터(요즘 실습 나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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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팝업북, 그리고 밤에 책 읽어주기(스크랩)

아래 글은 2005년 8월 14일에 리테두넷(litedu.net)에 올린 글입니다. 플랫폼 변경으로 이곳으로 옮겨 둡니다. 벼르고 벼르고 벼르면서도 계속 그러고만 있었는데, 반디앤루니스에 들렀다가 반짝반짝 눈에 띈 김에 사고 말았습니다. Robert Sabuda라는 아주 뛰어난 팝업북 창작가에 의해 다시 태어난 Lewis Carroll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lice's Advantures in Wonderland)'. 책도 읽었고, 영화도 봤고, 애니메이션으로도 봤지만, 팝업북은 느낌이 또 다르고 참 오묘하기까지 합니다. 책장을 열 때마다 튀어나오고 솟아오르고 펼쳐지고 움직이는 그림들이 상상을 제한할 것 같은데, 오히려 풍부해지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잘 만들어야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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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 연하장의 시작은 이러하였습니다.

금년은 임진년. 제가 마흔여덟이 되는 해이지요. 그래서 예년에 하던 동영상 연하장 말고 새로운 연하장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생각했지요. 이를테면 용 그림을 준비해서 새해 밝는 해를 여의주 삼아 사진을 찍겠다는...... 그러니까 이런 그림으로 이렇게 만들어 보자는 것. 어차피 잠이 들면 일어나지 못할테니까 오늘도 밤을 새고 그동안 용 그림도 준비하고 카메라도 준비하고 입고 나갈 옷도 준비하여 새벽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매년 새해 1월 1일에는 옥상을 개방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약간 달라진 점은 생활지원센터와 인근 은행(?)에서 차와 장미와 핫팩을 준비해 놓았다는 것과 옥상에서 가족 단위로 사진을 찍어 주더라는.... 그래서 그만 새해 인사는 까맣게 잊고 '고생이 많으세요.' 이러고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