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 표준어로 새로 등록되었다.
이로써 내 '국어교육론' 강의안은 수정할 필요가 또 생겼다.
할 말은 더 풍부해졌다.
'짜장면'의 사례는, 규범과 현실성의 조율, 규범을 지키던 사람들의 인지 갈등, 규범을 지키지 않던 사람들의 오도된 인식, 유명무실해질 기존 규범의 처리 등등의 문제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각각에 대해 시간이 나는 대로 정리를 해 볼까 한다.
1. 규범과 현실성
2. 인지 갈등
3. 규범에 대한 오도된 인식
4. 무력해진 기존 규범의 처리
아래는 국립국어원(http://www.korean.go.kr/)의 '국어원 소식'에 올라온 보도 협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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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등 39항목 표준어로 인정
언어 현실 반영하여 표준어 확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았던 ‘짜장면, 먹거리’ 등 39개를 표준어로 인정하고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go.kr)에 반영하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규범과 실제 언어 사용의 차이로 인해 생겼던 언어생활의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국어원은 1999년에 국민 언어생활의 길잡이가 되는 『표준국어대사전』을 발간한 이후 언어생활에서 많이 사용되지만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은 단어들을 검토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표준어를 새로 인정하는 일은 신중하게 해야 하는 일이어서 어문 규정에서 정한 원칙, 다른 사례와의 관계, 실제 사용 양상 등을 시간을 두고 조사하였다. 이를 토대로 새 표준어로 인정할 수 있는 항목을 선별하여 2010년 2월 국어심의회(위원장 남기심)에 상정하였다. 이 회의의 결정에 따라 어문규범분과 전문소위원회가 구성되어 각각의 항목에 대해 총 3회에 걸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새 표준어 대상으로 선정된 총 39항목이 2011년 8월 22일 국어심의회 전체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이번에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세 부류이다.
..... 이하 해당 사이트 참조.
http://www.korean.go.kr/09_new/notice/korean_view.jsp?idx=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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