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중

공부 중/문학교육

문학교육심리학

연구재단 인문저술 지원사업(2009-2012)으로 진행했던 '문학교육심리학' 책이 나왔다. 다시 보니, 그래도 내 학문적 고민이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었구나.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개념과 용어를 일관되게 사용하고자 한 것. 그래도 빈틈이 엄청 많을 듯. 후속 작업도 해야 할 상황이다. 표지만 우선 올려놓기로......

공부 중/국어교육

[임용시험] 2014학년도 중등 임용 시험 서술형 주관식에 대한 첫 번째 생각

외국에 나와 있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무책임한 생각을 펼쳐 놓습니다.중등학교 국어교사 임용 시험은 어쩔 수 없는 선발시험인 까닭에선발의 기준과 자격을 가장 우선으로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이 말의 뜻은 매년 교사의 기본 자격은 동일할지라도 기준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원래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하지 않은가요? 사실 기준과 자격이 일치되는 것이 합당하고 자연스러운 일이겠으나과도한 졸업생.... 아니, 과소한 선발 인원 때문에 자격은 동일하더라도 기준이 달라지는 문제가 생긴 것이겠지요. 하필,이 시점에 시험 방식까지 바뀌어서기준에 대한 논란이 더 심해질 것이 너무나 분명한 까닭에나중을 위해 침 발라 놓습니다. 1. 단답식 문항.나는 모든 시험 방식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가능하며또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공부 중/국어교육

[교과서] 검정 교과서 정책에 대한 자문 내용 요약

검정 교과서 제도의 정착을 위한 방안 (1) 1. 검정 교과서 제도의 본래 취지를 충실하게 살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는 정책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현행 제도에서는 교육과정 해석이 단일하고(실제로는 해석하지 않고 그대로 재현함) 심지어는 획일적이어서 검정 합격이 등위와 등위 밖의 기준선이 되고 있다. 이래서는 가장 잘 만든 교과서 하나만 선정하는 것이 나을 정도이다. 검정의 취지대로, 규범 기반 교육, 문화 기반 교육, 창의성 기반 교육, 공동체 기반 교육 등과 같이 교과서들이 저마다 교과서 지향을 내세우고 이를 철학, 내용, 방법으로 구현하여 개발, 출원할 수 있게 해야 하며, 이렇게 다양하게 출원된 교과서들을 검정할 때 그 다양성이 기준의 획일성에 의해 손상되지 않도록 기준의 다원..

공부 중/국어교육

[발표] 사적 언어는 국어교육의 공적 담론장에 들어오게 될 것인가

2013년 4월 20일 충북대에서 열린 제121차 한국국어교육학회 전국학술대회의 기조 강연 내용입니다. 이 학회의 주제는 "언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한국어 교육"이었습니다. 제 발표에 앞서 화학자인 서강대 이덕환 교수님의 "과학과 과학교육에서 언어의 역할"이라는 강연이 있었는데, 저는 그게 더 좋았다는..... 시쳇말로 입사 전부터 '개념과 용어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제 입장에서는 교육과정용어의 선정과 체계화에 관한 좋은 단서도 얻었고 다른 언어(이를테면 과학 언어)의 국어교육 내 수용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해 볼 기회도 되었더랬습니다. 뭐, 그에 비하면 제 얘기는 그냥.... 원래는 전체 주제도 있고 해서 과연 국어교육의 패러다임은 언어 패러다임의 변화를 따르는 것인지, 언어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

공부 중/언어영재교육

[강연] 인문영재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이번 겨울은 가능한 한 수월하게 넘어가고 싶어서 일을 줄이고 있다.그래도 연수 강의가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두 번밖에 없다. 시간이 남았다는 걸로 만족하기로. 대전교육연수원에서 '인문영재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라는 과목으로 강연을 했다.이론 과목이다. 이 과목 다음이 실제 과목인데, 도저히 아침 일찍 대전에서 강의를 시작할 자신이 없어서시간을 바꾸어 달라고 하고 실제 과목의 강의안을 미리 참조할 수 있냐고 요청해서읽어 봤다.역시 실제는 '몸으로 울었다'인가.개인의 뛰어남이나 성실함을 보여주는 강의안이기는 했으나 '실제'는 없었다. 자, 이제 순서 뒤집어진 교육과정의 '이론'은 어떻게 제시해 주어야 할까.... 이 과목의 강연을 맡게 된 것은 지난 3년간 한국교육개발원 영재교육..

공부 중/언어영재교육

[창의성] 창의성이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창의적 사고는 일상의 그렇고 그런 사고와 어떻게 다른가? 이것은 창의성과 관련된 어떤 논의에서라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질문이다. 그만큼 이 질문이 창의성에 대한 기본적이며 상식적이고 흔한 접근법이라는 얘기다. 자, 그러면 창의적 사고는 일상의 그렇고 그런 사고와 어떻게 다른가? 둘을 구분하기 위해 유사성 발견과 유사성 창조라는 익숙한 분류법을 사용해 보자. 이 분류법에 따르면, 창의성은 유사성 창조의 사고 패턴을 말한다. 하지만 좀 더 따져 보면, 유사성 발견에서 유사성 창조로 나아가는 경향성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유사성 창조란 유사성 발견에 대비적인 개념일 따름이고 발견적 지식을 넘어선 것에 대한 지표적 이름으로서, 곧 대타적인 개념으로서 존재한다고 할 수 있으니까. 1. 들판에..

공부 중/국어교육

[강의] 국어 시간에 활용할 수업 평가표

다음은 이번 학기에 진행하고 있는 '국어과 교수학습방법'의 조별 수업 시연에 대한 평가표이다.10년 전에 처음 만든 수업 평가표는 요소 분석을 위주로 되어 있었는데, 분절화하는 평가가 수업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총평식의 이 평가표는 5년 전에 만들어 조금씩 수정하면서 쓰고 있다.당연히 평가 항목들은 중복되기도 하며 진술에 담긴 의미들에 대한 합의, 또는 자각이 분명치 않으면 임의적 평가로 귀결될 수도 있다. 그래도 이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평가 예측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 평가항목 평가척도 탁월 우수 적정 보완필요 1. 수업 요건 구비이 수업은 수업에 필요한 기본 준비들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으며, 적절한 시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하였다. 수업 분위기와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공부 중/문학교육

[발표] 창의인성교육의 의제설정이 문학교육에 던지는 질문

11월 24일에는 한국어교육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서울대학교에서 열렸다. 주제는 '국어교육에서의 창의인성교육의 방향'이었나? 불과 어제 일인데 잘 생각 나지 않는 것은 그 나름의 사연이 있기 때문이다. 다음 글을 읽어 보면 안다.참, 이 날 강원대 김풍기 선생님이 나 때문에 고생했다. 정확히는 그 전날 고생한 것이지만.... 감사드린다. ----------------------------------------------------------------- 창의․인성 교육의 의제 설정이 문학교육에 던지는 질문최지현(서원대학교) 논의의 출발점 ‘창의・인성 교육’이라는 교과부발 의제가 학술적 연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교과 교실제’, ‘블럭 타임제’ 같은 교실 변혁 요소들이 ..

공부 중/국어교육

[발표] 중등 국어 교사 임용시험의 경향 분석 및 지도 방안

11월 10일에는 내가 속한 대학의 교육연구소가 주관한 변화되는 중등임용시험과 전공별 대응 전략에 관한 세미나에서 발표를 했다. 미묘, 특수, 뻘쭘한 얘기들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결론 부분만 실어둔다. 중등 국어 교사 임용시험의 경향 분석 및 지도 방안 최지현(국어교육과)Ⅰ. 2014 체제와 임용시험의 문제 상황Ⅱ. 국어과 임용시험의 현황과 대응 양상Ⅲ. 새로운 시험제도에 대비하기 위한 지도 방안Ⅳ. 결론 ..........새로운 시험 제도에 대비하는 길은 이미 보이는 길이다. 다만 그 길의 쉽고 험함이 다를 것이라고 예상될 뿐이다. 하지만 보이는 길이라도 걸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 하는 내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내용은 달라도 진단 결과는 같았다. 사범대학은 교과 ..

공부 중/국어교육

[발표] 초중고등학교에서의 독서평가와 작문평가

한동안 너무 바빠서 이곳은 폐가 비슷하게 되어 있었구나.그래 봐야 지금도 바쁜 건 마찬가지이지만...그래도 지난 한 달 반 동안 한 걸 좀 올려 놓아야겠다. 먼저, 지난 10월 20일 인하대학교에서 있었던 한국독서학회, 대학작문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논문을 올린다. 제목은 위와 같다. ----------------------------------------------------------------------------초·중·고등학교에서의 독서와 작문 평가최지현(서원대학교) 1. 실제 평가로서 독서 평가와 작문 평가 사연은 있겠지만 발표 주제가 너무 크고 막연하다. 독서 평가와 작문 평가 각각에만도 논의할 사항들이 많고 복잡다단하거니와 초중고를 아우르는 문제를 다룬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많은..

misterious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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